비트코인이 오르면 시장이 들썩이고, 알트코인이 따라 오르며 수익률 파티가 벌어집니다. 이른바 불장(상승장)의 흐름이죠. 하지만 정작 문제는 언제 오르냐보다 어디서 먼저 오르느냐 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많은 투자자들이 궁금해하는 다음 상승장은 어떤 알트코인에서 시작될까?라는 주제를 가지고, 알트코인 흐름을 읽는 법까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상승장의 시작은 비트코인에서부터
시장 전체의 기류는 언제나 비트코인에서 시작됩니다. 통상적으로 상승장은 비트코인의 강한 상승 → 시총 상위 알트코인 상승 중소형 알트코인 랠리 순서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어요. 이 흐름을 '도미넌스 순환'이라고도 부릅니다.
비트코인이 일정 수준 상승한 후 횡보를 시작하면, 자금이 자연스럽게 이더리움이나 BNB 같은 대형 알트코인으로 이동하고, 다시 중소형 알트코인으로 퍼지는 흐름이 자주 반복됩니다. 이 구조를 이해하면 상승장 초기 신호를 더 빠르게 포착할 수 있습니다.
2. 알트코인 흐름, 이렇게 보면 보인다
그렇다면 알트코인 중 어디서 상승장이 먼저 시작될까요? 힌트는 테마별 순환 투자에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특정 시기에 유행하는 섹터가 존재해요.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흐름이 자주 관찰됩니다:
디파이(DeFi) 테마 NFT 테마 메타버스 테마 AI/빅데이터 인프라/레이어1 밈코인
이 순환은 항상 같은 건 아니지만, 상승장의 테마는 일정한 릴레이 처럼 움직이는 경향이 강합니다. 따라서 뉴스나 트위터에서 특정 키워드가 반복적으로 등장하고, 관련 코인들이 상승하기 시작하면 그 흐름을 따라가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됩니다.
3. 상승장의 선도 알트코인 을 포착하라
시장에는 먼저 움직이는 알트코인들이 있습니다. 이른바 선행 지표 역할을 하는 코인들인데요, 보통 해당 테마에서 리더 역할을 하거나,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종목입니다.
예를 들어 AI 테마가 뜬다면 FET, RNDR, AGIX 같은 대표주부터 상승이 시작됩니다. 그다음 연관성이 있는 중소형 알트코인이 따라오죠. NFT 테마의 경우엔 IMX, APE 같은 코인이 테마 시작점이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따라서, 특정 알트코인의 가격+거래량+소셜 언급량이 급증하면, 상승장의 초입 신호로 판단할 수 있어요.
4. 상승장 후반부는 밈코인과 잡코인의 무대
상승장이 절정을 향해 달려가면, 수익 실현을 끝낸 자금들이 상대적으로 덜 오른 코인으로 퍼지기 시작합니다. 이 시점엔 DOGE, SHIB 같은 밈코인이나, 거래량이 거의 없던 잡코인까지 오르면서 분위기가 과열되죠.
이 구간은 가장 짜릿한 수익률을 가져올 수 있지만, 리스크도 가장 큰 구간입니다. 조정이 한 번 오면 급락이 빠르고 깊기 때문에, 포지션 정리나 분할 매도 전략이 꼭 필요해요.
5. 알트코인 흐름을 보는 핵심 지표 3가지
알트코인 흐름을 분석할 때는 단순한 가격 상승보다도 다음 지표들을 주의 깊게 보면 도움이 됩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 BTC 비중이 하락하면서 알트 도미넌스가 올라가면 알트장으로 전환될 가능성
거래량 폭발: 특정 테마나 종목의 거래량이 급증할 경우, 테마 스타트 가능성 높음
구글 트렌드 트위터 언급량: 갑자기 키워드가 급등하면 시장의 관심이 몰리는 신호일 수 있음
이런 지표는 디지털 애널리틱 툴이나 SNS 트렌드 플랫폼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다음 불장은, 준비된 투자자만 잡을 수 있다
다음 상승장이 어디서 시작될지는 아무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지만,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눈은 훈련을 통해 기를 수 있습니다. 테마 순환, 도미넌스 변화, 거래량 급증 같은 신호들을 놓치지 않고 캐치한다면, 큰 물결에 올라탈 수 있는 확률이 훨씬 높아져요.
불장은 갑자기 오는 게 아니라, 차근차근 준비되고 쌓여오다 터집니다. 그래서 지금은 준비하는 시간 일지도 몰라요. 올라타기 전에, 어떤 코인들이 움직이고 있는지 먼저 관찰해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